제3차 한미중 3자 회의
동북아시아와 미-중 관계

2018.07.17 ~ 18

하버드대 벨퍼센터, 북경대 국제관계학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3차 한미중 3자회의가 2018년 7월 17-18일 한국에서 진행됐습니다. 한국과 미국, 중국의 동북아 전문가들이 모여 미중관계와 북핵문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이번 회의에는 300여 명의 청중이 참석했습니다. 미중관계, 북핵, 경제무역으로 구성된 공개 세션 이후에는 "Politics & Security", "Economy & Trade"로 나누어 2개의 비공개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JIA Qingguo, 정재호, William TOBEY, 하영선, Douglas PAAL, ZHANG Tuosheng, 박인국, Gary SAMORE, 이근욱, Douglas PAAL, ZHANG Yunling, 최병일, 성태윤, John PARK, Evan A. FEIGENBAUM, 안덕근, ZHANG Qingmin

세션 및 연사 정보

  • 본 세션은 미중관계의 현황과 전망을 다뤘다. 발표자들은 모두 미중 양자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위태롭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현재의 갈등이 단지 트럼프, 시진핑이라는 두 리더십의 특성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중국의 정치, 경제적 부상이라는 깊은 구조적 변화와 미국 국내 정치환경의 변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미국 정권이 바뀐다 해도 쉽사리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전망했다.

    • JIA Qingguo, 북경대 국제관계학원
    •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 William TOBEY,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벨퍼센터
    •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 Douglas PAAL,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 본 세션에서 미국 참가자들은 올해 4월 남북 정상회담, 6월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와 향후 북비핵화 전망을 두고 중국 참가자들보다 부정적인 의견을 시사했다. 하지만 참가자 전원은 현 상황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 유례없는 기회이며, 이 모멘텀을 살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ZHANG Tuosheng, 중국 국제전략연구재단 학술위원회
    • 박인국, 최종현학술원
    • Gary SAMORE, 브랜다이스대학교
    • 이근욱,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 Douglas PAAL,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 참가자들은 무역분쟁의 전망과 중국의 경제개혁, 중국 국유기업의 역할, 그리고 '중국 제조 2025' 계획이 한국 등 주변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대부분 참가자들은 현 분쟁이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지는 않으리라고 전망하면서, 농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미국 국민에게 끼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 ZHANG Yunling, 중국사회과학원
    • 최병일,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 John PARK,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 Evan A. FEIGENBAUM,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 ZHANG Qingmin, 북경대 국제관계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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