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세션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중관계 전망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특히 더글라스 팔 미국 카네기평화연구원 부소장은 ‘true believer’(미국을 제대로 바꿔보겠다는 믿음을 가진 트럼프 진영 인사들)와 ‘deep state’(정보기관, 군, 다양한 이익집단과 의회, 대법원 등 국가를 작동하게 하는 기존의 시스템)라는 개념을 소개하면서 상호간 보이지 않는 견제와 균형을 통해 트럼프 정부의 정책들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갈 것이며, 그러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번째 세션은 북핵문제의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는 어떤 것들이 남아 있는지, 그리고 중국의 협력 전망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다. 빅터 차 CSIS 한국석좌는 김정은 정권 들어 북-중 관계가 악화되었다고 대부분 알고 있지만 통계를 보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주펑 남경대 국제관계연구원장은 중국 국내 언론에도 북한에 대한 비판과 냉소가 팽배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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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U Feng, 남경대 중국남해연구 협동혁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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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국, 최종현학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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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y SAMORE, 브랜다이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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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규, 아주대 정치외교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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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 CHA, CSIS (국제전략문제연구소)
본 세션은 동아시아의 경제 및 무역질서의 미래, 특히 TPP의 미래와 미중 무역관계의 향후 전망에 초점이 맞춰졌다. 에반 페이건바움 카네기평화기금 부소장은 미중 무역관계에서 환율 문제가 부각되고 있지만 사실 미국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중국시장에의 접근 가능성, 자유로운 투자 환경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