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1 558

매일경제 격변의 동북아…"글로벌 외교전략·과학혁신 융합플랫폼 만들것"

 

박인국 최종현학술원 초대 원장 인터뷰


"첨단 지식 이노베이션을 주도하는 지식 허브로 도약하겠다."

최종현학술원 초대 원장으로 부임한 박인국 전 유엔대사는 최근 강남에 위치한 최종현학술원에서 매일경제와 만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최종현학술원은 민간 재원으로 만들어진 국내 최대 규모 연구기관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학술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사재인 SK지주 주식 20만주를 출연했다. SK그룹 지주회사인 SK(주)도 450억원 상당의 소유 토지를 출연했다. 이에 따라 최종현학술원은 1000억원 규모 공익 법인으로 출범해 선대회장이 추구해온 인재 양성의 뜻을 바탕으로 국제 무대에서 새로운 글로벌 싱크탱크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최종현학술원은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이슈를 중심으로 통상·금융·에너지·환경 분야에서의 글로벌 위기 가능성과 4차 산업혁명으로 명명되기도 하는 과학혁신·리스크를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과학혁신이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전략 수립에 미칠 영향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라고 한다.

국내 주요 기업 그룹 중 글로벌 이슈를 대상으로 학술연구와 해외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포럼 등을 지원하는 것은 최종현학술원이 최초다.

(이하생략)


원문보기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