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sion I: US-China Relations: Destined for What?
본 세션은 미중관계의 현황과 전망을 다뤘다. 발표자들은 모두 미중 양자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위태롭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현재의 갈등이 단지 트럼프, 시진핑이라는 두 리더십의 특성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중국의 정치, 경제적 부상이라는 깊은 구조적 변화와 미국 국내 정치환경의 변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미국 정권이 바뀐다 해도 쉽사리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전망했다.
Session II: Seismic Shift of the Korean Peninsula
본 세션에서 미국 참가자들은 올해 4월 남북 정상회담, 6월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와 향후 북비핵화 전망을 두고 중국 참가자들보다 부정적인 의견을 시사했다. 하지만 참가자 전원은 현 상황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 유례없는 기회이며, 이 모멘텀을 살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Session III: US-China Trade War: How Far Will It Go?
참가자들은 무역분쟁의 전망과 중국의 경제개혁, 중국 국유기업의 역할, 그리고 '중국 제조 2025' 계획이 한국 등 주변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대부분 참가자들은 현 분쟁이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지는 않으리라고 전망하면서, 농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미국 국민에게 끼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