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차 정례발표회의 주제는 「컴퓨팅의 미래: 양자와 뉴로모픽」이었다. AI 시대를 맞아 기존 컴퓨팅의 한계를
돌아보고, 양자컴퓨팅과 뉴로모픽이 제시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였다.
첫 발표는 IBS 이온트랩 양자컴퓨팅 연구단장인 김기환 교수가 맡았다. 이온트랩 양자시스템의 정밀 제어와 확장성 문제를 실험 연구자의 시각에서 소개하며, 양자컴퓨팅이 마주한 현실적인 과제들을 짚어주었다.
이어 IonQ 공동창업자이자 듀크대학교 교수인 김정상 교수가 양자컴퓨팅의
미래를 이야기했다. 트랜지스터와 집적회로의 역사에 빗대어 양자컴퓨팅을 설명하며, 양자컴퓨터가 기존 컴퓨터의 단순한 진화가 아니라 새로운 산업 질서를 열 수 있는 가능성임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하버드대학교 함돈희 교수가 뉴로모픽이 실질적인 기술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뇌를 정확히 측정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수천 개의 미세 전극을 집적한 반도체
칩을 활용한 연구는 뉴로모픽을 개념에서 실제 기술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시도로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