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 37] 주윈한(朱雲漢) 대만 장징궈(蔣經國) 국제학술교류기금회 회장
중국 부상의 세계적 의의(The Global Significance of China's Rise)

2019.06.03 16:00 ~ 18:00

'중국의 부상'은 19세기 세계질서를 바꾸어 놓았던 프랑스혁명과 산업혁명, 20세기 세계질서를 결정지었던 볼셰비키 혁명과 '미국의 부상'처럼, 21세기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다. 주윈한(朱雲漢) 교수는 개별 대만학자의 시각에서 중국의 부상이 전 세계 공동체에 미치는 함의와 중요성을 역사적으로 고찰한다. 그에 따르면 중국의 부상은 첫째, 모든 면에서 초세계화(hyper-globalization)의 속도를 증폭시킬 것이며, 둘째,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자유주의적 국제질서를 변혁시키고 미국 패권의 권력기반을 잠식할 것이며, 셋째, 남쪽 세계(Global South)라고도 불리는 비서방 사회의 상승을 가속화할 것이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비극적 충돌이 일어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현존하는 다자간 합의의 강력한 옹호자가 될 것이며, 중국이 들고 올 개혁 의제에 주목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CHU Yunhan, 정재호

연사 및 발표 주제

  • 강연자: CHU Yunhan, 대만 장징궈(蔣經國) 국제학술교류기금회

    중국 부상의 세계적 의의(The Global Significance of China’s 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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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담자: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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