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8(금) 09:15-18:00
<코로나19와 대응, 그리고 미래>
최종현학술원은 중앙일보와 공동으로 “코로나19와 대응,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최종현학술원 YouTube 채널, 중앙일보 네이버 TV를 통해 생중계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를 면역학, 감염역학 측면에서부터 사회적, 경제적, 국제정치적 시각으로 심층 분석하는 자리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과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각각 포스트코로나 시대에서의 기업의 역할, 위기 극복을 위한 글로벌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준호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의 사회로 진행한 세션 1에는 Jerome KIM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류왕식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 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성균관대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 김훈 SK 바이오사이언스 CTO가 연사로 참여하여, 코로나19 감염병 통계, 백신 및 치료제 개발 현주소에 대해 열강을 펼쳤다.
세션 2는 중앙일보 이하경 주필이 사회를 맡았으며, 안광석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박도준 前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장이 각각 기초 면역학, 감염역학, 감염병 관련 정부 R&D 정책에 대한 논의를 이어 나갔다.
염재호 고려대 前 총장이자 행정학과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세션 3은 코로나19 사태가 가치, 정치 등 국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본 세션에는 김용학 연세대 前 총장이자 사회학과 명예교수, 송호근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석좌교수,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장훈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가 참여하여, 코로나19가 사회 거버넌스 구조와 국가의 기능 및 역할에 대한 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조망했다.
본 행사의 마지막 세션 4는 박인국 최종현학술원장이 사회를 맡아 코로나 팬데믹이 미치는 지경학적, 지정학적 리스크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해당 세션에서는 코로나 사태에서 극명한 한계를 보여준 다자주의, 극심해지고 있는 미중경쟁과 불가피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야기한 경제 위기와 극복방안이 논의되었다. 연사로는 윤영관 서울대 외교학과 명예교수, 이숙종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 최병일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장,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2만 명이 넘는 생중계 시청자에게 코로나19 사태 관련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었다. 최종현학술원은 앞으로도 ‘Webinar (Web + Seminar)’라는 비대면 플랫폼을 통하여 학술교류와 지식나눔 활동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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