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포럼

World Knowledge Forum

최종현학술원은 2017년부터 매일경제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국제포럼인 세계지식포럼에 특별 세션을 주관하고 있다. 2017년에는 “Endgame: A Hard Debate on North Korean Nuclear Threat”라는 주제 하에 특별세션을 공동 주관했고 2018년에는 “After the Singapore Summit”이라는 주제로 미·중 간 무역전쟁으로 불거진 미·중 관계악화, 이로 인한 신냉전으로의 회귀가능성 등 한반도 평화와 안전에 불확실성을 더하는 측면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9년에는 “Northeast Asia Amid Geopolitical Risks”라는 주제 하에 동북아 지역이 직면하고 있는 전례 없는 지정학적 위협요인을 분석하는 세션을 주관했다. 회의 연설자는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부차관보, 빅터 차 CSIS 한국석좌,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국 전 사령관, 자 췽궈 베이징대 교수, 그리고 조지프 윤 전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였다.

바이든 행정부 글로벌 리더십 평가
취임 후 첫 정부 부처 방문지로 국무부를 택한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동맹을 복원하고 다시 세계에 관여(engage)”할 것임을 강조하며, 미국 외교의 세계 무대 복귀에 대한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돌아왔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반복된 메시지에도,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 복원이 과연 ‘지속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유럽 각국에서는 미국의 민주주의가 정치 양극화와 분열로 인해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4년 후 선거에서 또 다른 ‘트럼프’가 등장해 미국이 또다시 자국우선주의와 고립주의의 길로 회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무역∙통상 이슈에서 미국 내 여론을 의식해 보호주의 기조를 유지하며 자국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거나, 각종 행정명령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미국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은 이러한 의혹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아프가니스탄 철군을 강행함에 따라 난민과 테러리즘, 여성인권 후퇴의 빌미를 제공한 것을 두고 국제 여론은 빠르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와 인권수호’를 외교 정책의 핵심으로 삼는 바이든 정부로서는 글로벌 리더십 손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러한 배경 하에 최종현학술원은 2021 세계지식포럼 특별세션 "바이든 행정부 글로벌 리더십 평가"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 재건이라는 측면에서 현재까지 바이든 행정부의 성과를 평가하고 남아있는 과제들을 짚어 봄으로써, ‘미국이 정말로 돌아왔는가(Is America Back?)’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날짜 : 2021.09.15

장소 : 신라호텔 다이너스티A

주요 참석자

  •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
  • John IKENBERRY, 프린스턴대학교
  • 이숙종, 성균관대 행정학과
  • 칼 빌트, 스웨덴 전 총리
  • 에스코 아호, 핀란드 전 총리

Gallery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