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9 09:00 ~ 12:30
최종현학술원은 배터리 분야 노벨상 수상자 Stanley Whittingham 외 첨단 소재 국내외 석학을 모시고 2021년도 첫 과학혁신 웨비나를 진행하였다. 글로벌 전기차 시대를 앞두고 배터리 기술과 소재의 현주소를 조망하고, 연구 동향을 소개하였다.
스탠리 위팅엄 Stanley M. Whittingham | 2019 노벨화학상 수상자, 뉴욕주립대(빙엄턴) 화학과 석좌교수
“과학은 학제간 연구입니다. 연구 내용이 화학, 물리학, 기계공학 등의 특정 분야로 깔끔하게 나뉘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과학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친환경 에너지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에너지 저장 기술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에너지 저장 기술의 발전이 지구 온난화의 완화에 기여하고 더 효율적인 전력망 구축에 주춧돌이 되어 줄 것입니다.”
거브랜드 시더 Gerbrand Ceder | UC버클리대 공과대학 대니얼 M. 텔렙 석좌교수
“이제 자원 고갈을 염려해야 할 때입니다. 비정질 암염은 주기율표의 다양한 원소를 활용할 길을 열어줍니다.”
강기석 Kisuk Kang |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
“층상 구조 양극재에도 아직 흥미로운 새 화학의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기존의 리튬 확산이나 인터칼레이션 모델을 한 단계 발전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층상 구조의 적절한 재설계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에너지 밀도가 높은 첨단 리튬이온배터리 양극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최장욱 Jang Wook Choi |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바인더는 더 이상 부수적인 전극 구성 요소가 아니므로 전극 특성에 맞는 첨단 고분자 설계를 해야 합니다. 새로운 바인더 설계를 적용할 수 있는 전극이나 배터리 시스템은 매우 많습니다. 실리콘 음극, 리튬 금속, 전고체 배터리, 하이니켈(high-Ni), 황 양극 등 차세대 배터리에도 더 좋은 바인더가 필요합니다.”
최태원, 스탠리 위팅엄, Gerbrand CEDER, 강기석, 최장욱, 현택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