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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제2차 최종현학술원 코로나19 특집 웨비나 <COVID-19: What's Next? - 2차 대유행 가능성과 백신개발 전망>

2020.06.30.(화) 14:00-16:30

 

<COVID-19: What's Next? - 2차 대유행 가능성과 백신개발 전망>

 

최종현학술원은 지난 5월 중앙일보와 공동으로 개최한 코로나19 특집 웨비나에 이어, 코로나19 사태를 분야별로 심층 분석하는 특집 시리즈 행사를 개최하였다. 그 첫번째로, 백신과 치료제, 방역 및 면역 전반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2차 대유행과 백신개발 전망에 대해 과학적으로 심층분석하는 자리였다.

이준호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웨비나에는 안광석 서울대 생명공학부 교수,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 Jerome KIM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그리고 지희정 ㈜제넥신 사장이 참석하여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가능성과 관련한 방역 및 통계, 그리고 백신 개발의 현주소에 대해 강의하였다.

안광석 교수는 '팬데믹 종식, 면역이 유일한 길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 "5개월 전 코로나19가 7~8월에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완전히 빗나갔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을 위해서는 사회적 통제와 증상완화용 약물 개발, 백신 개발이라는 3가지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코로나19 백신의 개발에는 12-18개월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현재, 그리고 가까운 미래를 준비하며'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홍빈 교수는 "코로나19는 무증상 감염자로부터 바이러스가 배출돼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면서 "코로나19가 비말 전파로 감염되므로 밀접, 밀폐, 밀집 등 '3밀'을 피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김범준 교수는 데이터로만 보면 이미 제2차 대유행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브라질과 인도와 같이 의료시설이 부족한 국가들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것이 특히 우려할만하다고 이야기했다.

Jerome KIM사무총장은 백신 개발에는 통상적으로 5-10년이라는 시간과 함께 5억-10억 달러 정도의 비용이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지금 ‘Operation Warp Speed’ 등의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효용성이 충분하고 안전한 백신을 충분한 양만큼 생산하는 데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측하였다.

마지막으로, 지희정 사장은 세계 각국의 백신 개발 현황과 제넥신에서 개발중인 DNA기반의 코로나19 백신을 소개하였으며, 코로나19가 장기간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팬데믹 상황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더불어, 이를 위해서는 WHO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기관들이 백신 사용에 대한 기준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필요하 있다는 점도 역설하였다.

이번 행사는 첫번째 웨비나에 이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다수의 청중들에게 지식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안정적인 플랫폼 활용을 보여주었으며, 코로나19의 사회, 문화적 영향과 미중관계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 더욱 심도있게 논의하는 세션이 7월 13일과 7월 23일에 각각 이어졌다.

 

* 강연 영상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9CmT6ff11dE&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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